가수 박봄이 5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박봄은 8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솔로 싱글 'Spring(봄)' 재킷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칠흑처럼 어두운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압도적인 고혹미 발산하는 박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7일 공개한 이미지를 통해 영화 포스터 속 여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던 박봄은 다시 한 번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Spring(봄)'은 박봄이 홀로서기 후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신보로,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고,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실은 2014년에 뒤늦게 알려졌고,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해 온 박봄은 2016년 투애니원의 공식 해체와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박봄은 신생기획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고 컴백을 준비해왔고, 오는 13일 컴백을 확정했다. 박봄의 솔로곡 발표는 2013년 12월 이후 약 5년여 만이지만 대중은 마냥 반가워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가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자숙을 이어오던 상황이었기 때문.
그럼에도 박봄은 앨범 발매는 물론, 컴백과 함께 방송 출연까지 예고했다. 박봄이 어떤 곡으로 무대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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