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감소할 전망이나 수익 배분율이 높은 신입급 그룹들의 활동이 확대되는 시기"라며 "이들의 활동 성과에 따라 향후 에스엠의 실적 및 주가 방향도 판가름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에스엠은 매출액 2085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9%, 306.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06억원)를 대폭 하회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하회의 주요 원인은 SMJ의 수익정 부진과 키이스트의 적자 때문"이라며 "올해는 콘텐츠 제작 부문이 확대되는 첫 해로 성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작부진을 반영해 올해도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는 NCT와 레드벨벳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연차가 높은 아티스트의 활동은 감소하는 반면 두 그룹은 해외 활동 증가로 활동 및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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