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올해 성장, 트와이스와 GOT7이 핵심"-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JYP Ent에 대해 "올해 고성장 유지 여부는 트와이스와 GOT7 활동량 증가율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JYP Ent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3사 중 유일하게 시장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JYP Ent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3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대비 각각 1%, 10%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은 음반·음원이 전년대비 21.9% 증가, 콘서트가 전년비 44.4%로 대폭 증가하며 기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따.

이어 그는 "GOT7의 유닛그룹 JUS2이 3월 활동 개시한다"며 "트와이스는 20일 시작되는 돔투어 5회(21만명)만으로도 전년도 연간 모객수 18만명을 17% 상회하는 규모다. 하반기 추가 투어의 규모가 성장성 가늠자의 척도가 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3월 데뷔한 스트레이키즈, 올해 2월 데뷔한 ITZY 등 신인들이 빠르게 수익화 궤도에 올라는 점도 긍정적이다"며 "스트레이키즈는 데뷔연도인 지난해 34만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렸고, 올해 1월부터 글로벌 투어에 전격 투입. 걸그룹 ITZY도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기여가 가능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