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근접…오후엔 해소

입력 2019-03-12 07:59  

화요일인 12일 출근길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에 근접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경북, 제주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다.

특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5㎍/㎥로 '매우 나쁨' 수준에 근접해 있다.

대구(28㎍/㎥), 경남(24㎍/㎥), 부산(31㎍/㎥), 울산(19㎍/㎥)은 '보통' 범위에 들었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미 축적된 미세먼지에 서풍이 불면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더해지면서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다"며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서풍이 불어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오후에는 서울 등 중부지역부터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이다.

하루 평균을 기준으로는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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