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간자격증은 잡스코딩 교육 지도사로 1급과 2급,교육지도사를 양성하는 에듀마스터까지 총 3개 과정의 자격증이다. 이 민간 자격증은 과학기술정통부 등록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코딩교육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의미지만 ‘프로그래밍’이 전부는 아니다.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논리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컴퓨터를 쓰기도 하고, 어린이와 초등학생은 디지털 교구와 언플러그드 교재로 문제 해결과 사고력을 키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중학교를 시작해 올해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됐다.
코딩교육이 정규과정으로 본격 도입되면서 올바른 교수법과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피트리는 코딩교육을 지도하는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자격증을 준비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 커리큘럼은 전현직 교사들의 감수를 마쳤다. 잡스코딩 교육 지도자 자격증은 교육 16 시간을 수료한 뒤 평가를 거쳐 발급될 예정이다. 에듀마스터 자격증은 교육 48시간 수료 후 평가를 거쳐 발급된다. 자격증 취득자들은 전국 잡스코딩 교육센터나 일반 문화센터에서 코딩교육 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양성원 지피트리 대표는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증에 준하는 엄격한 과정과 평가를 거쳐 발급할 계획”이라며 “코딩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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