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민라 2019' 정준영 출연 취소 "소속사 요청"

입력 2019-03-12 16:45  


가수 정준영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 출연이 취소됐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이하 '뷰민라 2019')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2일 출연 예정이었던 정준영은 소속사 요청에 의해 출연이 취소되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뷰민라 2019' 측은 새롭게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에는 정준영의 이름이 빠져 있다.

앞서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정준영이 불법 촬영된 영상물이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SBS가 입수한 대화 내용은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논란이 가열되자 정준영은 KBS2 '1박 2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등 출연 중이던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방송 촬영 차 해외에 머물고 있던 정준영은 이날 입국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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