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마약류 약품 밀반입 논란 속 컴백 "여론 좋아지도록 노력할 것"

입력 2019-03-13 17:58   수정 2019-03-14 09:15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박봄이 마약류 약품 밀반입 논란 속에서도 컴백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박봄의 새 솔로 싱글 'Spring(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박봄의 이번 컴백은 그가 2010년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이 함유된 에더럴 82정을 국내로 배송하다 적발돼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후의 첫 공식 솔로 활동이다.

당시 박봄이 이례적으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강행되는 국내 컴백에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박봄은 "더 많이 나의 생각을, 그리고 나의 앨범이 발매됐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나의 의견도 얘기해보고 싶었다. 해외 팬들한테도 알리고 싶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안 좋은 여론이 있지만 내가 노력해서 나를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여론을 좋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봄은 새 솔로 싱글 'Spring(봄)'을 이날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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