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쇼크' 이어 차태현·김준호 내기 골프 논란까지…'1박2일' 폐지 여론

입력 2019-03-17 16:33   수정 2019-03-17 16:39


출연진의 연이은 논란에 '1박2일'을 향한 세간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측은 15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이른바 '승리 단톡방'의 멤버였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및 공유 등 물의를 빚자 방송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

그러나 16일 KBS 1TV '뉴스9'를 통해 '1박2일'의 또 다른 출연진인 배우 차태현, 방송인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이 불거졌다. 정준영 수사 과정에서 그가 차태현, 김준호와 나눈 대화 내용도 포착됐고, 이 안에 내기 골프와 관련된 발언들이 담겼던 것이다.

해당 대화에서 차태현, 김준호는 수백만원의 판돈을 건 내기 골프를 했고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 등의 말들을 주고 받았다.

모든 잘못을 인정한 두 사람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하겠다고 밝혔지만, '1박2일'을 향한 폐지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박2일'에는 출연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는 사죄와 자숙, 복귀를 반복했던 사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언제까지 이를 계속할 것이냐는 시청자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1박2일'이 향후 방송을 재개하더라도 출연진 검증 태만에 대한 논란은 따라 붙을 꼬리표일 것으로 보인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hjr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