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장자연 사건 애도…조사 3월 종료

입력 2019-03-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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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며 그의 애도를 빌었다.

구혜선은 17일 SNS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사진을 올리면서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적었다.

구혜선은 10년 전에도 장자연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한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이달 말로 종료되는 조사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조사단은 활동 기한 연장을 요청했으나 과거사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자연 사건과 관련, 한국여성의전화·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등 여성단체들은 "검찰 개혁을 이루겠다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발족 취지에 따라 본조사가 진행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지금, 여전히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조사 기한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 장자연씨 수사 기간 연장 및 재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국민청원이 닷새 만에 6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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