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감독관이 그 자리에서 불합격 시켰어요"
운전면허 도로주행 중 광탈(빛의 속도로 탈락했다는 뜻)한 수험생을 목격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운전자 A씨는 우측 차선에서 깜빡이를 켜고 머뭇거리는 노란색 운전면허 주행차량을 발견한다. 차선 변경을 하려나 싶었지만 노란색 시험차량은 차선을 바꾸지 않고 직진했고 A씨는 경계를 늦추고 주행을 계속했다.
하지만 횡단보도를 앞두고 우측 차선에 있던 도로주행 차량은 급하게 차선을 바꿔 A씨와 차와 추돌하고 말았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더욱 빠른 이해를 할 수 있다.
노랑색 도로주행 차량이 급하게 차선변경을 시도하자 당황한 A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
어이없는 사고를 당한 A씨는 차량 내에서 자신도 모르게 '에이X'라고 탄식했고 마침 뒤에 있던 순찰차에서 경찰이 다가오며 영상은 마무리 된다.
A씨는 "운전 면허 교습생은 20대 여성이었으며 사고가 나자마자 도로주행 감독관이 탈락시켰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운전면허 도로주행 차가 있으니 더 주의했어야 한다"는 의견과 "저런 차선 변경은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는 의견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벌였다.
보통 운전면허 학원을 통해 면허를 취득할 경우 학과안전교육-학과필기시험-장내기능교육-장내기능시험-도로주행-도로주행시험 등의 과정을 통해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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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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