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프로토콜과 연동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선 콘텐츠 제작자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고 콘텐츠를 공유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메인넷 론칭을 기점으로 TTC의 파트너 서비스들도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연동 및 보상 지급을 시작할 예정. 중국에서 가입자 1500만명을 보유한 ‘타타유에프오(tataUFO)’, 비디오 공유플랫폼 ‘얼라이브’,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코박’ 등 모두 3200만명의 유저가 소셜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리기는 새로운 블록체인 컨센서스를 적용해 기존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장점인 높은 초당 거래처리속도(TPS)는 유지하면서 낮은 투표율과 대표자간 담합 문제 등 단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표자들은 TTC가 자체 개발한 월렛(가상화폐 지갑) ‘TTC 커넥트’ 안에서 원클릭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이 표를 던진 대표자가 블록 생성에 성공할 경우 해당 보상도 실시간으로 나눠갖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TTC 프로토콜은 메인넷 론칭에 앞서 대표자 후보를 모집하고 있다. 다득표순 50명의 대표자가 정해지며 득표 순위에 따라 블록 생성 라운드 참여 확률이 차등 적용된다.
정현우 TTC 프로토콜 대표는 “메인넷 론칭과 함께 드디어 시장과 상품의 결합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들의 주류 시장 진입이 블록체인 업계에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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