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티몬은 1월부터 시작한 타임커머스 대표매장인 1212타임의 주간매출이 첫 주 대비(1월7일~13일) 3월 동기간(3월7일~13일) 360%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티몬의 1212타임은 저녁과 낮 12시 하루 2회 오픈하는 타임매장이다. 3개월 동안 360% 성장한 1212타임의 매출을 주간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매주 21%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1212타임의 이런 매출 증가는 대형 파트너들만이 아닌 중소 파트너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000만원이상 매출을 기록한 중소파트너가 3.5배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높은 매출 증가률과 구매고객 유입이 증명되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파트너는 진행 초기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티몬은 1212타임 등 타임커머스 매장이 별도의 광고료를 받는 타사들과 달리 상품과 가격만 좋으면 메인 상단 노출이 가능해 노출 기회가 많지 않은 중소 파트너들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티몬이 매일 진행하고 있는 타임어택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동시에 소비자 유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타임어택 프로모션의 구매자는 처음 시작한 11월 대비 2월에 2.4배 늘었다. 단순히 구매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타임어택 구매자들이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 수도 77% 증가했다. 타임어택 구매자들이 함께 구매하는 품목을 살펴보면 맛집 등 e쿠폰 20.4%로 가장 많이 구매했고 식품·건강 11.2%, 해외여행 8.1%, 출산·유아동 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의 타임매장은 별도의 광고비 없이 상품 경쟁력 하나만 갖추면 누구나 입점할 수 있고 메인 노출기회도 주어져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열린 채널"이라며 "타임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파트너에게는 더 높은 수익을,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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