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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건너간 작가는 2008년 다시 붓을 들며 현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2012년부터 한국의 각종 미술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초대작가가 됐다. 2017년 9월에는 서울·상파울루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브라질 북동부 농촌 풍광에 한국적인 색채와 정서를 담아 표현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브라질 바이아지역 여인들의 소박하고 서정적인 모습, 평화로운 농촌 풍경과 생활 모습 등을 간결하게 그린 그림 등 35점을 내건다.
최신원 KOBRAS 회장(SK네트웍스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 간 쌍방향 문화 교류를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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