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진아, 피아니스트 신성진이 결혼한다.
20일 이진아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한경닷컴에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기 위해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도 총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아와 신성진은 함께 음악 활동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8월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연인 선언을 했고, 4년 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진아는 2015년 SBS 'K팝스타4'에 출연해 독특한 목소리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성진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다. 이진아의 앨범 '랜덤'에도 참여했다. 배우 지창욱의 뮤지컬 공연, 하이라이트 손동운, 휘성 등과도 협업하며 다방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날 결혼식에는 샘김, 권진아, 차이(이수정) 등 이진아와 한솥밥을 먹는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축가를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이 뮤지션으로 폭넓게 활동해왔던 만큼 많은 동료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진아, 신성진은 결혼 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