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로는 현 회장인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 성현상 만선 대표, 정기섭 에스엔지 대표 등 3명이 나섰다. 1995년 신한물산을 설립한 신 대표는 2007년 8월 자회사로 개성신한물산을 설립하면서 개성공단에 진출했다. 신한물산은 어망을 만드는 회사다. 개성공단기업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 대표는 1987년 의류제조업체인 만선을 세웠고 개성공단에도 입주했다. 6대 회장이었던 정 대표는 1981년 대전에서 양복제조업체를 설립했다. 2008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900여명의 북측 근로자들과 함께 교복, 양복 등을 생산해 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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