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헬스케어 기업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광학식 충치 진단장비 '큐레이캠 프로'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큐레이캠 프로는 빛을 이용해 충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큐레이캠 프로는 기존 제품인 큐레이캠에 진단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크리닝과 평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고성능 기기"라고 말했다.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이 제품은 높은 해상도로 깨진 치아, 충치, 치석 등의 형광 이미지를 제공한다. 렌즈의 특수 필터가 이미지를 보정해 구강 내 유해균을 정확하게 나타낸다. 또 육안이나 엑스레이로 찾기 어려웠던 보철물의 깨진 부분과 초기 충치를 진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500만원대다.
아이오바이오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윤홍철 대표는 "우리는 스크리닝, 평가, 진단, 치료, 관리 등 치과 진단검사의 5단계 체계를 정립하고 각 단계에 최적화한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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