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굴비가공식품 '구을비' 공영홈쇼핑 진출

저온진공건조공법으로 비린내 제거…4월12일 첫 방송




전남 목포시는 수년간 연구개발한 굴비가공식품 '구을비'가 공영홈쇼핑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을비'는 목포시 출연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사진)에서 수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목포 연안해역에서 나는 굴비로 만든 가공식품이다.

현대식 저온진공건조공법으로 말려 비린내를 제거했고, 염도는 낮추면서도 신선도는 크게 높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은 물론, 한 마리씩 개별 포장돼 보관도 쉽다.

'구을비'는 오는 4월12일 첫 판매 방송에 들어가며 5월과 6월에도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목포시는 ‘구을비’의 홈쇼핑 진출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의 브랜드화 및 전국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오병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장은 "목포는 서남해안 수산 자원의 집적 및 유통의 중심지"라며 "지역 특성을 활용해 목포 수산물을 전국 최고 품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