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업계 역대 최대 M&A

입력 2019-03-28 16:32  

아람코·석유화학社 사빅 합병


[ 이상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회사 아람코가 같은 나라의 석유화학그룹 사빅을 691억달러(약 79조원)에 사기로 했다. 석유 관련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가 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소유하고 있는 사빅(시가총액 993억달러)의 지분 70%를 사기로 했다. 사우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30%)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모두 가져오는 것이다.

이번 거래는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PIF에 아람코가 자금을 대는 성격이 강하다. 야시르 알루마얀 PIF 상무는 “사우디의 수입을 다변화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PIF가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빅이 지난해 50여 개국에서 올린 매출은 450억달러(약 51조원), 순이익은 57억달러(약 6조5000억원)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