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2015년 이후 매년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았다고 29일 밝혔다.
4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14.1%로 높다.시멘트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4년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 1조5100억원, 영업이익 2470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6.3%에 달한다.2017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억원, 40억원 줄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시멘트 시장 규모가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건 내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량을 늘리고 수출 판매가격도 인상했기 때문이다. 설비를 현대화하고 폐열발전과 ESS(자동저장장치) 설비의 운영을 통해 원가를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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