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페루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 등

입력 2019-03-31 14:54  

여행의 향기

해외 관광청 레이더



[ 최병일 기자 ] 오직 페루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

페루관광청이 오직 페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음료를 소개했다.

페루의 국민 칵테일인 피스코 사워는 전통주 피스코를 베이스로 달걀흰자와 라임, 설탕, 얼음 등을 넣은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피스코가 주로 생산되는 남부 지역에선 피스코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해 포도 농가에서 직접 만든 피스코를 시음할 수 있다. 최근 유럽의 대표 미식행사 중 하나인 마드리드 퓨전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잉카 콜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카콜라보다 인기가 높은 토종 콜라로 오직 페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 중 하나다. 잉카문명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크림소다와 레몬, 버블껌 등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페루식 옥수수 차인 치차 모라다는 보라색 옥수수를 레몬, 계피 등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끓여 만든 음료다. 페루에선 기후, 지형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옥수수가 재배된다. 자색 옥수수는 약 2500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다. 자색 옥수수는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가 커 페루 국민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페루인들이 즐겨 마시는 쿠스케냐, 필센 외에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푸드인 퀴노아로 만든 맥주, 그리고 페루의 신선한 커피, 코코아로 만든 커피 흑맥주 등 페루 맥주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페루의 커피는 전반적으로 보디감이 좋으며 신선한 버터와 캐러멜향이 나고 특유의 부드러움이 밀크초콜릿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스베이거스, 초고속 지하터널 개발 착수

라스베이거스가 초고속 지하터널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은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의 이동 편리를 더하기 위해 최대 5500만달러를 투입하는 초고속 지하터널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초고속 지하 터널’은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해 달리는 고속 차량으로, 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간당 1만1000여 명의 승객을 이송할 수 있어 라스베이거스 시내 교통체증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초고속 지하터널의 주요 경로는 메인 스트립,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매캐런 국제공항이다.

라스베이거스에 건설될 초고속 지하터널은 세계적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창업주 일론 머스크 회장이 설립한 굴착전문업체 보링컴퍼니가 맡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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