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산후조리원도 감소…가장 저렴한 지역은 전북

입력 2019-04-01 07:27  

산후조리원 3년새 610→584곳
2주 평균 요금은 247만원…서울 321만원으로 ‘최고’



저출산 영향에 산후조리원이 감소하고 있다.

1일 육아정책연구소의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산후조리서비스 발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를 통해 집계된 산후조리원 수는 2009년 418곳에서 2015년 610곳까지 지속 증가했다.

이후 증가세가 주춤하다가 2017년 598곳, 2018년 584곳으로 줄었다. 산후조리원 이용인구도 2015년 19만480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18만1588명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산후조리원이 주된 산후조리 방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저출산의 영향으로 산후조리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 6월 기준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요금(2주간 일반실 이용 기준)은 247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평균 32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세종 299만원, 울산 248만원, 경기 247만원, 대전 246만원 순이었다.

200만원 미만인 지역은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였으며, 전북이 15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산모실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미만인 경우가 50.3%로 가장 많았다. 4∼7시간(34.6%), 8∼11시간(11.5%)이었고, 12시간 이상은 3.6%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생애초기 영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머무는 모자동실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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