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예정

입력 2019-04-03 08:12   수정 2019-04-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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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일명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인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과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의 존재는 정준영의 핸드폰을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슈퍼스타K 시즌4'에 같이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전해졌다. 로이킴 소속사는 "본인 확인 뒤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편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된 동영상·사진 등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2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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