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때문에 올랐다"던 비트코인, 여전히 시세유지

입력 2019-04-03 08:28   수정 2019-04-03 13: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530만원대 기록중…"900억 규모 현금 유입 영향" 분석도


전날 오후 급등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3일 오전 7시30분 기준 534만원선(이하 업비트 기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470만원대에서 오후 1시경 급등해 한때 550만원까지 올랐다. 일각에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는 호재를 다룬 '만우절 가짜뉴스'를 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으나, 약간의 조정을 거친 뒤 상승분을 유지 중이다.

만우절 가짜뉴스 때문이라면 사실관계가 밝혀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분을 반납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급등 요인을 단순히 가짜뉴스로 보긴 어렵게 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블리딩 크립토(필명)에 따르면 4200달러선에서 8000만 달러(약 909억원) 규모 매수가 이뤄졌다"며 고래(거물)가 움직인 영향일 수 있다고 짚었다.

규모가 작은 암호화폐 시장의 속성상 특별한 이유 없이도 몇몇 고래들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기도 한다. 업계에선 "그간 쌓여온 호재들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가짜뉴스 진원지가 중국이란 설도 제기됐다. 중국 경제학자 샤오레이(肖磊)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만약 이번 소식(ETF 승인 등)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해외 미디어를 통해 발표돼 조작된 것이라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조작된 강세"라고 언급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