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해치백(후면부가 납작한 5도어 차량)인 클리오의 상품성을 개선했다.
르노삼성은 3일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세부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러 편의 사양과 판매 가격 사이에 균형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가격 경쟁력에 무게를 둔 ‘젠’과 고급화한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 중간에 위치한다.
클리오 아이코닉은 스마트카드 시스템과 풀 오토 에어컨, 앞좌석 열선 시트 등이 들어갔다.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3차원(3D) 형태의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도 탑재했다.
이 밖에 에투알 화이트와 인렌스 레드 등 특별한 외장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111만원이다.
클리오는 1.5L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얹었다.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17.1㎞다. 젊은 디자인과 소형차 특유의 역동적 주행 성능 등이 뛰어나가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차는 지난해 5월 내수 시장에 출시된 이후 연말까지 3652대 팔리는 등 소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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