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같이 '로코'하고 싶어요" 소원 이룰까…박지은 작가 신작 "검토 중"

입력 2019-04-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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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손예진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 제안을 받고 작품을 검토 중이다.

배우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한경닷컴에 "박지은 작가의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출연 확정 여부에 대해선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작품 홍보 인터뷰에서 "다음엔 꼭 로맨틱코미디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의지를 서로 드러낸 바 있다.

영화 개봉 이후 현빈과 손예진은 두차례에 걸쳐 열애설이 불거졌다. 특히 두번째 열애설은 미국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찍히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게 됐다. 그렇지만 양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작가다.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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