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2016년부터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 초과 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탈피,방송 판매 효율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이에 따라 2016년에는 80개 협력사에 총 4억원, 2017년 69개 협력사에 총 3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51개 협력사에 총 3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비롯해 상생펀드 운영, 상품대금 지급시기 단축 등 중소기업 협력사의 실질적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고객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지원정책 수립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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