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4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법안 처리가 3월 임시국회에서 어렵게 된 것과 관련해 "4월 임시국회를 조속히 소집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포함한 각종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유한국당은 탄력근로제 확대를 계속 주장했음에도 정작 행동을 달리하고 여러 핑계를 들어 합의하지 않았다"며 "탄력근로제에 따른 시장 경제 혼란을 일부러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를 비롯한 청와대의 인사검증 책임론에 대해서는 "이제는 '조조(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 라인'이 책임지고 이를 통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더욱 일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오늘의 교훈이 다가올 총선에서 더 큰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자양분이 되도록 스스로 더 채찍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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