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검사를 위한 검체를 셀스퀘어에 올리면 30초 내에 현미경용 검사 슬라이드로 만들어진다. 액상기반세포검사는 검체 오염을 차단하고, 검사 편의성 및 속도가 기존보다 개선돼 세계 체외진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약공업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약 320억위안(약 5조4000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600억위안(약 1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FDA 품목허가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허가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인과 세포검사 분야에서 기존 직접도말법이 아닌 액상기반세포검사를 채택하는 추세"라며 "수출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중국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와 800만달러 규모의 체외진단기 및 체외진단용 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는 중국 최대 민영 제약사인 푸싱의 자회사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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