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조기진급' 윤두준 비교되네…용준형 '도피성 입대' 의혹

입력 2019-04-05 16:23   수정 2019-04-05 16:24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이 모범적인 군 생활로 3개월 조기진급했다. 이제 윤두준 상병이다 .

윤두준은 지난해 의무경찰에 지원했으나 불합격 통보를 받고 8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헌병대로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 중이었다.

윤두준 소속사 측은 "입대 후 맡은 임무에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다른 군인에게 모범이 되어 지난 1일 상병으로 3개월 조기 진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그룹에 몸 담았던 용준형과 비교되는 행보다.

용준형은 정준영 성관계 몰카 영상 유포 사건에 언급돼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1대1 대화방에서 정준영에게 불법 영상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기에 이르렀다.

용준형은 지난 2일 입대했다. 소속사 측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복무 생활을 다짐했다"고 말했지만 수사가 진행중인 시점에 입대를 선택해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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