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우 기자 ]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이랜드파크 호텔·레저사업부)와 이랜드재단, 소방청이 ‘119 히어로 리프레쉬 투어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소방청, 이랜드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총 600개 소방관 가정의 여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2002년부터 이랜드재단이 운영 중인 소방가족 대상 리프레쉬 투어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 외에 켄싱턴호텔앤리조트 15개 시설을 공식 소방 휴양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소방청은 이랜드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랜드파크는 이달부터 순직 소방가족 50개 가정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600개 소방가족의 여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현직 소방관 외에 순직·공상 소방 가족도 포함됐다. 이들은 전국 켄싱턴호텔 4곳과 11곳 리조트에서 객실과 식사(조·석식)를 제공받는다.
방병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소방관과 가족들을 위해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 안에 소방가족을 위한 전용 예약시스템은 물론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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