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기자 ] 도요타자동차와 ANA, 이토추상사 등 서로 다른 업종의 40여 개 일본 기업이 신사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각 사가 개발한 사업 구상을 타사로부터 평가받고, 외부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생산해 내기로 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등 40여 개 일본 주요 기업의 신사업 담당자들이 다음달부터 모여 주요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 아이디어 공유 모임에는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해 아사히그룹홀딩스(식음료), 이토추상사(종합상사), 다케다약품공업(제약), 미쓰이스미토모은행(금융), ANA(항공), 덴쓰(광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2020년까지 모임에 참여하는 기업 수를 10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모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주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실증실험도 함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기업 간 제휴나 신규 거래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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