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자체적인 연구개발은 물론이고,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에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다른 회사와 달리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은 꾸준한 연구개발비 지출에도 우량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 사업부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기술수출에 대한 기술료 인식, 개량신약 확대에 따른 전문의약품 성장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이란 추정이다. 다만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에 대한 국내 임상 비용, 건기식에 대한 인력 충원 등 관련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목표주가 33만원은 최근 3년간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상단인 2.5배를 적용한 것이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개발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으로 반영되는 첫 해이고, 레이저티닙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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