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술·골프 멀리하던 '3無 회장' 조양호 별세, 사인은 폐질환

입력 2019-04-08 09:38   수정 2019-04-08 10:48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LA에서 숙환으로 별세"
사인은 폐질환 추가 확인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인은 폐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사인에 대해서는 '숙환'이라고만 설명했으나 추후 사망원인이 '폐질환' 이라고 추가적으로 확인했다.


일요시사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술, 담배, 골프를 멀리해 '3무 회장님'으로 불릴만큼 건강관리에 철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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