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변곡점 왔을까...제2회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

입력 2019-04-08 10:04  

제2회 한경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
4월 26일 논현동 건설회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바닥이 멀었다는 분석과 반등 신호가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집값은 정말 변곡점에 다다랐을까.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은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이달 26일 ‘제2회 한경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를 연다.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올해 부동산시장 어디로’를 주제로 4명의 강사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엔 이른바 ‘여의도 학파’의 쌍두마차인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과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도 나선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서울 부동산시장의 전셋값 차별화를 눈여겨보면 집값 흐름을 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과 지난해 집값 상승률을 정확히 예측한 그는 올해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채 연구위원은 반대다. 그는 올해 집값 전망을 ‘약세’로 보고 있다. 채 연구위원은 “올해는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릴 요인이 많다”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집값이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9·13 대책 이후 공시가격(서울·수도권 6억원)과 전용면적(85㎡) 기준에 따라 차별화되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절세 전략을 짜기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원종훈 KB국민은행 세무팀장이 연단에 오른다. 원 팀장은 증여 등을 활용한 보유세 절세 전략을 소개한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에 따른 구체적 실익도 살펴볼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토크쇼가 예정됐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조영광 대우건설 하우스노미스트와 최진석 기자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저평가된 지역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현재 가격이 저평가된 지역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티켓 구매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p.hankyung.com/edition_2019/jipconom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5000원.

문의 : 02-3277-9986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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