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야옹이 작가는 8일 자신의 SNS에 "현재 허위 사실을 공유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는 이야기를 PDF 파일로 제보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트위터리안의 게시글이 캡처된 화면을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헐 맞다. 그 '여신강림' 작가 남편 성폭행범인데 작가가 아니라고 우리 남편 그럴 사람 아니라고 그랬는데 법정 가서 심판 받으니까 성폭행한 거 맞다는데 나 왜 이거 처음 알았지?'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야옹이 작가는 "위와 같은 글은 나에 대한 명예훼손이기도 하다. 내 작품에 대한 이런저런 의견을 가지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작품이 아닌 사적인 영역에 대해 사실무근, 도를 넘은 발언을 하는 경우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신강림' 작가를 특정하며 유언비어하는 분들에게는 합의와 선처 없는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야옹이 작가는 현재 네이버에서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여신강림' 연재 1주년을 맞아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여신강림' 속 여주인공과 똑 닮은 모습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신강림'은 평범한 외모의 여주인공 임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훈녀'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지난해 네이버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N에서 발표한 영상화 라인업 중 하나로 드라마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제작한 본팩토리에서 공동제작하기로 확정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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