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조양호 별세 애도…"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입력 2019-04-08 15:25   수정 2019-04-08 15:27


'땅콩 회항' 사건의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박 지부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Rest in peace 평화롭게 잠들다)가 적힌 이미지를 올인 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의 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땅콩 회항' 사건은 2014년 12월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륙을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박 전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조 전 부사장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박 지부장은 사무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돼 공황장애 등을 겪었다.

이후 박 지부장은 조 회장 일가의 부도덕성을 고발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박 지부장은 조 회장이 대한항공 경영권을 상실한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8일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 질환으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작년 12월부터 미국에서 요양 치료를 받아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