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합상가 임대수익률 눈에 띄네···수도권 ‘1위’, 전국 ‘2위’

입력 2019-04-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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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국 집합상가 연 수익률 통계···전국 평균 4.26%
연 수익률 5% 이상 4곳 경남, 인천, 경기, 강원
수도권 1위는 인천···전국 평균보다 0.69%포인트 높아



수도권에서 집합상가의 임대수익률(=소득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 비해 매매가격이 낮은 반면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어 상가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임대수익률은 5.43%로 전국 평균(4.74%)보다 0.6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자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남(5.8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집합상가란 건축물대장상 1개 건물 동에 2명 이상의 소유자(구분소유자)가 있고, 주 용도가 상가인 건물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 의류쇼핑몰·전자상가·푸드코트 등 테마형 쇼핑몰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대표 응원가로 알려진 인천 ‘연안부두’에 들어서는 테마파크 ‘인천국제수산물타운’(조감도)은 1차 분양분 완판에 이어 2차분 공급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는 축구장 4배 규모로 세계적 수산시장이 있는 호주, 대만, 일본, 노르웨이에 버금가는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설을 갖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혼합된 제4세대 복합타운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차분은 비교적 소액투자로 연 1800만원대 수익이 예상되는 상가를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관계자는 대출을 포함하면 실투자금 5000만원~1억원대로도 상가를 매입할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준공 이후 상가 활성화를 위해 주간 단위, 월 단위 행사를 개최하고 월미도, 차이나타운을 연계하는 관광 명소로 부각시키려는 상가 활성화 운영방안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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