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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인포데믹(infodemic)'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띵동. 와 장난 아니다. 이런 일이 있다고?
민이: 뭔데? 나도 보여줘.
민성: 친구가 이런 걸 보내줬어. 연예인 A씨가…이게 말로만 듣던 지라시인가봐. 민이야 너도 보내줄 게
민이: 야! 이런 거 함부로 공유하면 안 돼. 확인도 안된 정보잖아. 인포데믹이라고.
민성: 인포데믹?
<hr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인포데믹’ 에 대해 알아봅니다.<hr />
민이: 인포데믹은 정보라는 뜻의 information이랑 전염병을 뜻하는 endemic의 합성어야. SNS를 통해 퍼지는 잘못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빠르게 확산되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된 용어야.
민성: 맞아. 가짜 뉴스 퍼지는 건 정말 순식간이야. 정보랑 전염병 딱 맞는 말이네.
민이: 처음 이 용어가 사용된 건 미국 전략분석기관 인텔리 브릿지 설립자 데이비드 로스코프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 사용하면서 알려지게 됐어. 만우절에 있었던 장난 때문에 뉴스가 퍼지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그에 이어서 주식도 급등했었잖아. 이런 것도 인포데믹의 영향력이라고 볼 수 있지.
민성: 비트코인이 그래서 올랐었구나. 주식까지 영향을 주는 건 정말 대단하다.
민이: 그렇지. 증권가 지라시라고 통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글. 거기에 나오는 연예인 정치인 관련 글도 결국 인포데믹이지. 이런 인포데믹이 위험한 건 가짜 정보가 확인도 없이 퍼지면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심지어 국가 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을 정도야.
민성: 버닝썬 사태 승리, 몰카 정준영, 마약 황하나 사건을 봐봐. 관련된 지라시에 나오는 연예인을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추측해서 댓글이 달리고 있어.
민이: 이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면 빠른 팩트체크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확인된 정보를 다시 전달하는 기술이 인포데믹을 막을 수 있다고 봐.
<hr />실험적 뉴스생활 내일도 놀러와.<hr />
민성: 친구한테도 이런 거 보내지 말라고 엄중 경고를 해야겠다.
민이: 그럼 오늘 설명해 준 인포데믹 내용도 같이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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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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