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 설치된 '100년 계단'에서 11일 '100년 계단 읽는 날' 행사를 열었다. '100년 계단'은 기미독립선언서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문양을 새긴 벽과, 빛을 발하는 27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 조소앙 선생의 손자 조인래 조소앙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손병희 선생의 외증손 정유헌 씨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이 100년 계단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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