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빌딩 재테크 세무조사? 소속사 "고소득자 대상 조사일 뿐"[공식입장]

입력 2019-04-11 16:43   수정 2019-04-11 17:17



공효진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 11일 한경닷컴에 "현재 공효진 씨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일 뿐 특별한 건이 있어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고 '탈세' 등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했다.

또 "일각에서 거론된 한남동 빌딩에 대해선 이미 2년 전에 조사를 마쳤고, 관련 세금도 납부 완료했다"며 "의혹이 있어서 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10일 국세청은 인기 연예인, 유튜버, 해외파 운동선수 등 17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관련 인물까지 조사 대상에 넣어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 편법 증여 혐의에 대한 자금 출처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뜻을 전했다.

공효진은 패션 잡지 모델로 시작해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MBC '눈사람',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 드라마와 영화 '가족의 탄생', '미쓰 홍당무', '품행제로', '미씽:사라진 여자', '도어락'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다양한 장르에서 사랑받으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우로 꼽힌다. 또한 홍대, 이태원, 한남동 등 핫플레이스에 건물을 매입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재테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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