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1분기 이익모멘텀 둔화 불구 가격 메리트 유효"

입력 2019-04-12 08:03  


IBK투자증권은 12일 은행업종에 대해 1분기 이익모멘텀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1분기 은행주 8개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조7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이익 증가가 어려울 전망이지만 반년 이상 실적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상 상승 여력은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KB금융의 빌딩 매각이익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반면 올해 1분기에는 하나금융의 희망퇴직비용이 1000억원 이상 발생한 점을 이익 감소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익모멘텀 둔화는 예전부터 시장이 예상한 바로 주가에 새로운 충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분기보다 2분기 이익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전망이고, 저가에 의한 반등은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며 "하반기 금리흐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미리 걱정할 시점은 아니라 판단되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순이자마진(NIM)을 크게 바꿀 하락폭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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