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車|生과 死 종이 한 장 차이? 운송중인 차량 옆으로 덤프트럭이…'아찔'

입력 2019-04-12 11:28   수정 2019-06-20 08:47



안타까운 뉴스 속 교통사고 영상을 보다보면 삶과 죽음을 가르는 것은 그야말로 찰나의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경기도 한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 A씨가 최근 블랙박스에 담긴 아찔한 영상을 자동차 커뮤니티에 공유해 눈길을 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지난 11일 오후 4시 15분 경이다. A씨가 1차로를 달리고 있는데 저 멀리 2차로에 파란 트럭과 카 캐리어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A씨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던 그때 2차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갓길로 핸들을 틀었고 파열음과 함께 싣고 있던 짐이 쏟아져 내렸다.



카 캐리어에는 그랜저와 모닝 등 6대의 차량이 운송중이었는데 이들의 파손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A씨는 "덤프트럭 운전자가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지 않고 왼쪽으로 틀었으면 나는 그대로 죽었을지도 몰랐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아찔했다"면서 "맨날 영상에서만 보던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니까 머리로는 멈춰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몸이 순간적으로 굳어버리고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덤프트럭 운전자의 판단 덕분에 사고를 최소화 한 것 같다. 크게 다친 분이 없기를", "덤프 운전자 딴짓한 건 맞는 듯 한데 갓길로 핸들 튼 건 정말 대단하다", "트럭이 짐을 가득 채운 상태라 멈추기 힘들었을 듯", "전방주시만 정상적으로 했으면 나지 않을 사고", "나름 최악의 상황은 면한 거 같은데 전방주시, 안전거리 확보, 안전운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차車]는 차량이나 불법주차 등 다양한 운전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아차車]에서 다루겠습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실 곳은 jebo@hankyung.com입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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