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노조 “낙하산 신임사장 우려”

입력 2019-04-12 13:54   수정 2019-04-12 17:48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동조합은 지난 5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노동조합 관계자는 “철도전문가인 구본환 사장 내정자는 공항 비전문가로서 전문성 부족과 문제 해결 능력 부재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구 신임사장 내정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철도정책관 등을 거쳤다.

노조는 공정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해외사업 진출 확대, 투명한 조직인사 등 공사 현안에 대한 질의서를 11일 회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내정자의 답변을 보고 적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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