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립조선학회 백점기상 올해 수상자는 보치니 몰타 교통부 감독관

입력 2019-04-12 14:34  

폭탄 맞고도 석유 지켜낸 전설의 유조선 S.S. 오하이오호 안전성 규명…11일 런던서 시상

백점기상(Jeom Kee Paik Prize)의 다섯 번째인 올해 수상자로 C. 보니치(C. Bonnici) 몰타 교통부 해운항만감독관이 선정됐다. 이 상은 백점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의 연구업적을 기리고자 영국왕립조선학회가 제정했다.

수상자는 영국왕립조선학회의 수상자심의위원회 심사와 추천을 받아 학회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됐다.시상식은 11일(현지시간) 영국왕립조선학회 런던본부 연차총회에서 개최됐다.

C. 보니치 감독관은 영국왕립조선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논문집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aritime Engineering』에 게재한 논문 ‘Analysis of a WWII T2-tanker using a virtual 3D model and contemporary criteria’에서 2차 세계대전 중 페데스탈 작전(Operation Pedestal)에 의해 연료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를 지켜낸 전설적인 유조선 S.S. 오하이오호의 안전성을 규명해 냈다.

연구팀은 추축국의 공격으로 파손된 유조선 S.S. 오하이오호의 선체구조에 대한 3차원 컴퓨터 모델을 구축하고 선체파손 시나리오를 선정해 침수에 따른 복원성능과 구조파손에 따른 선체 잔류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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