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메뉴 찍으면 음성으로 알려줘요"

입력 2019-04-15 17:11   수정 2019-04-15 17:27


LG유플러스가 15일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 투아트와 손잡고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앱 ‘설리번 플러스’를 내놨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이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알려준다. 앱으로 탁자에 놓인 펜을 찍으면 “탁자 위에 펜이 있습니다”라고 말해준다. 마트에서 상품을 찍으면 제품명과 유통기한 등을 알려준다. 식당에서 메뉴를 찍으면 메뉴를 말해주기도 한다.

사진에 포착된 문자를 읽어주는 문자 인식 기능 외에 촬영한 인물의 나이와 성별을 추측해 알려주는 얼굴 인식 기능, 주변 물체와 장면을 묘사해주는 이미지 묘사 기능 등도 있다. 색상과 빛의 밝기도 인식해 알려준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아이폰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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