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은 융합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일 관내 중학교 2학년, 27일에는 중학교 1학년 등 총 360여 명을 대상으로 ‘오페라ㆍ로봇코딩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는 동부교육청 역점사업 ‘동행 창의ㆍ융합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학교 정규과정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에 대한 기본교육과 전문 성악가의 아리아 연주를 들은 후, 전문 작곡프로그램 ‘로직’을 활용해 오페라의 짧은 선율을 직접 창작해 볼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중학교로 이동해 인물팀과 배경팀으로 나누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소속 강사와 함께 하는 로봇코딩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인물팀은 햄스터 로봇을 활용해 등장 인물 대사 녹음 및 동선 코딩을, 배경팀은 모듈형 하드웨어 키트인 ‘비트브릭’으로 무대 배경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뒤 오전에 창작한 오페라의 선율과 융합해 오페라를 완성하고 자체 공연도 진행한다.
박영애 교육장은 “이번 오페라?로봇코딩 융합교육은 예술과 IT를 접목한 새로운 의미의 창의?융합교육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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