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16일 블랙야크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2019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으로 선임돼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 2월 이사회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취임식에서 강 회장은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은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다. 이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를 구심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논의 및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는 이번 강 회장 취임을 계기로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협회의 운영 방향성과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블랙야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 받은 만큼, 강 회장의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는 스포츠 및 아웃도어 산업 인프라 구축과 정책 추진의 실효성 확대 기여를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됐다. 제품 및 수출 경쟁력 강화, 품질 기준 표준화, 해외 마케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