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조직 형태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85%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200만명이 폐암 진단을 받는 등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투자아는 많은 데이터와 AI 기반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투자아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폐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다.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 약물설계 플랫폼으로 기술 최적화 작업 및 약효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
맹철영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상무)은 “AI 기반 기술은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투자아와 SK바이오팜의 AI 기술과 연구 역량을 합쳐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및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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