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토론회에는 지역별 청소년,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몽실학교 철학을 공유하고 청소년 자치 배움터를 함께 만들어 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몽실학교는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생자치배움터이자 학생 복합 문화공간이다. 2016년 의정부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의정부 몽실학교의 운영 내용과 과정이 도내 각 시?군과 전국에 알려지면서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8년 김포 몽실학교 개관에 이어 안성, 고양, 성남 지역 몽실학교는 리모델링과 개관 준비를 거쳐 2019년 2학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지역별 토론회에서는 의정부 몽실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장학사와 담당 교사가 몽실학교 철학과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별로 ▲몽실학교 공간 만들기 ▲마을과 연결된 배움 ▲함께 노력할 점에 대해 토론하고 참석자 모두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청소년, 교사, 학부모들은 몽실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정기 모임을 구성한다. 5월에는 청소년 주도 단기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해 8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과장은“이번 토론회는 몽실학교 확산의 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지점”이라면서, “지역의 청소년,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몽실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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