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km 장거리연애' 김그림, 하버드 출신 사업가와 결혼

입력 2019-04-20 10:23  


가수 김그림이 결혼 소감을 발표했다.

김그림은 19일 인스타그램에 "꼭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보도가 먼저 나가게 됐다"고 입을 뗀 뒤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 사람을 만나 미국과 한국, 35만km를 오가며 사랑을 키워오다, 이제는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이 되어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려 한다. 오늘 따스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썼다.

이어 "결혼 후에도 가수 김그림의 길을 잃지 않고 더 넓은 시야와 따뜻한 감성으로 노래하겠다"며 가수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그림은 다음달 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예비 신랑은 버클리대와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졸업 후 미국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관련 영화 제작회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그림은 앞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서 톱11에 오르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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